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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위메프 부도 정산대금 지연 사태에 대해서

center-info 2024. 7. 25.

이번 큐텐그룹 이커머스 플랫폼 중 위메프 티몬 정산지연 사태가 화두입니다.  티몬에 입점하여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소상공인 부터 실제 구매를 한 소비자까지 모두 피해자가 된 이번 상황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미 대형 유통사부터 결제 PG사까지 많은 업체들이 손절에 나서고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강남구에 위치한 티몬 본사에서는 이미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까지 찾아와 항의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큐텐? 알고 계신가요!

많이 알고 계시는 지마켓 설립자 구영배와 이베이가 합작하여 설립한 온라인 쇼핑몰 입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생소할 수 있지만 온라인 사업을 하는 셀러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이 플랫폼은 동남아시아 및 중국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유명한 쇼핑몰 입니다. 

 

해외 역직구 상품부터 다양한 상품으로 판매자가 직접 해외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이미 수많은 셀러들이 입점하여 오랜전부터 활발하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입니다. 

정산금 지연사태?

보통 티몬이나 위메프에 입점하여 판매하고 있는 셀러들의 경우 길게는 2달 주기로 물건 판매대금을 받고 있습니다. 2달씩이나 기다려서 정산대금을 받아야 하는데 이 약속된 일정에 대금이 들어오지 않아 이번 사태가 발생되었습니다.  이 두 쇼핑몰에 월간 거래액이 1조원이 넘는다고 하는데 장기적으로 지연되면 너무 많은 피해자들이 속출할 것 같습니다. 

 

이미 몇달전부터 티몬과 위메프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암암리에 소문이 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입점하여 판매하는 셀러들의 제품들을 판매하여 거둬들인 대금을 돌려 막는 듯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산금 지연 사태로 인해 판매자들이 대거 이탈을 하게 된다면 거래규모가 당분간 줄어들면서 판매자들에게 지급해야될 대금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비자 피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티몬, 위메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또한 갑작스런 소식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구매 금액 환불을 위해 본사에 방문하여 항의까지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가 더 커지지 않도록 빠른 조치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경영진의 소극적인 대처

이번 판매대금 정산 지연의 경우 지난 8일 위메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부 셀러 (판매자)가 정산대금을 못받았다며 항의하자 이를 전산 시스템 오류 탓으로 돌리면서 금새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17일에는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판매자에게 연 10% 이율로 지연 이자를 제공하겠다는 보상안도 내놓았지만...

 

22일 관계사인 티몬까지 내용이 확산되어 셀러들의 불안감을 더 키웠습니다.  현재는 제3의 금융회사와 연계하여 빠르게 정산을 해결 및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이 나왔지만, 이미 많은 판매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편결제 시스템인 NHN의 페이코도 티몬캐시 환전을 중단한 상태인데, 서둘러 이번 사태가 안정적으로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사태가 발생된 원인

월간 활성이용자수 (MAU)가 거의 800만에 육박하는 이 플랫폼의 월간 결제 추정액은 1조 1480억원 입니다. 미리 말씀 드린 것 과 같이 정산대금 일정이 거의 2달인 것을 고려하면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묶일 수 있는 이번 사태는, 큐텐 본사에서 IPO (상장) 을 위해 상당액의 판매 대금을 활용하여 무리하게 몸집을 불린 것이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온라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기 위해 상당액의 판매대금을 활용하였다고 알려져 있는데, 큐텐 본사의 구영배 대표가 직접 나서서 이번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피해자들이 최소화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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